필기접수 때 큐넷에 늦게 들어갔더니 집근처 남은 시험장이 없어 남양주 시험장에서 시험봤어야 했기에 이번엔 꼭 날짜 맟줘 접수해야지 했었다.
그런데 2시간 늦게 들어갔더니 역시 남는 시험장이 또 없었다. 이렇게 빡쎄다고..?
실기시험장은 그렇게 의정부에서 보게 되었다. 원래 의정부공고였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신한대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실기시험은 필답형 + 서술형으로 총 20문제이다. 준비물은 신분증과 검정 볼펜만 있으면 되고 수험표는 굳이 안 뽑아가도 된다. 수험번호를 모르면 감시관에게 여쭤보면 되지만 굉장히 번거롭고 없어 보이기에 나는 수험번호만 빈 쪽지에 써갔다.
실기 역시 필기 때 준비했던 책과 마찬가지로 수제비로 공부했다.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6271352
계획은 한달동안 1회독 + 기출로 잡았으나 필기를 생각보다 여유롭게 통과했다는 기억에 계속 미루고 미루다 시험 10일전부터 책을 풀기 시작했고 시험 전날 거의 밤새서 날치기 1회독과 2020년 1, 2, 3회 기출, 수제비 카페 모의고사 2개 까지 풀 수 있었다ㅎㅎㅎ 늘 그렇지뭐.
필기는 "아, 이런 개념이 있고 이런 구조가 있구나" 하고 넘어갔다면 실기는 그것들을 토대로 코드(c, java, python), sql문을 작성하는 것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다행히도 나는 python 실무자이기에 이 부분은 따로 공부하지 않고도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범위가 워낙 많고 필기 내용에서 추가된 내용도 있어 미리미리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2020년 3회차에서 거의 무슨 정의 묻는 문제가 많이 나와서 막바지에 정의 달달 외우고 갔는데 4회차에서는 그런 문제가 거의 없었다. 코드 문제가 4 ~ 5문제 나왔던 것 같다. 점수는 아직 안나왔지만 가채점 해보니 60점은 넘은 것 같다.
이로써 길었던 정보처리기사 필기, 실기 시험이 모두 끝났다. 결과 발표는 12/31이므로 잊고 있다가 문자오면 확인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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